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같은 지구 팀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했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 시리즈 첫 경기 4-5로 졌다. 이 패배로 16승 18패가 됐다. 시애틀은 18승 15패.
텍사스가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 먼저 득점했다. 무사 1루에서 닉 솔락이 좌측 외야 깊숙한 곳까지 뻗는 타구를 때렸고, 시애틀 좌익수 테일러 트람멜이 제대로 수비하지 못하는 사이 1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우전 안타로 다시 한 점 더했다.
↑ 텍사스가 시애틀과 시리즈 첫 경기를 가졌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그러나 더 이상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 타이 프랜스에게 2루타, 다시 J.P. 크로포드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4-4 동점을 내줬고, 7회에는 선발 마이크 폴터네비츠를 구원 등판한 조시 스보즈가 트람멜에게 2루타, 미치 해니거에게 좌전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내줬다.
텍사스는 8회와 9회 연달아 주자를 내보냈지만, 병살로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7회 1사 1, 3루 기회에서 나온 칼훈의 병살은 치명적이었다. 9회에는 데이빗 달이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지만, 불러들이지 못했다. 마지막 타자 찰리 컬버슨이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플렉센은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시애틀 선발 플렉센은 6 1/3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
텍사스 선발 폴터네비츠는 6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