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삼성은 3회말 선취점을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김민수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오른쪽)이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웃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은 7회말 1사 1, 3루에서 리드를 다시 되찾았다. 이학주의 스퀴즈 번트로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아 2-1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김호재, 강한울의 연이은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삼성은 이후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이 롯데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4-1로 롯데를 제압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 11패를 기록, 2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2경기 차이로 벌렸다.
7이닝 1실점으로 호
반면 롯데는 박세웅이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이 삼성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