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박준용(30)이 9일(한국시간)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5년째 패배가 없는 타폰 은추크위(27·카메룬)와 싸운다.
7일 박준용은 홍보대행사 ‘커넥티비티’가 언론에 배포한 인터뷰에서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마음가짐으로 UFC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종합격투기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다고 밝혔다.
은추크위는 데뷔 6연승을 달리다 데이나 화이트(52·미국) UFC 회장의 눈에 띄었다. 화이트 회장이 인재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종합격투기대회 ‘컨텐더 시리즈’에서도 승리, UFC에 입성했다.
↑ 박준용(왼쪽)이 은추크위(오른쪽)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홈페이지 |
은추크위는 종합격투기 8승 중 KO로 7승을 거뒀다. 화이트 회장은
박준용은 2020년 10월 UFC 2승째를 거둔 후 그라운드 포지션 및 서브미션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은추크위가 KO를 노리며 달려든다면 그동안 훈련을 활용할 기회가 온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