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AS로마(이탈리아)를 3골 차이로 따돌리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5월27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스페인)을 상대로 창단 후 2번째이자 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UEFA 클럽랭킹 8위 맨유는 7일 AS로마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으나 4월30일 홈 1차전을 6-2로 이긴 덕분에 합계 8-5로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통과했다.
에딘손 카바니(34·우루과이)는 4강 1차전 2득점 2도움에 이어 2차전에선 멀티골을 넣었다. 2경기 4득점 2도움으로 맨유가 로마를 제치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맨유가 로마를 제치고 4년 만에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카바니는 4강 1, 2차전 합계 4득점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AFPBBNews=News1 |
UEFA 클럽랭킹 13위 로마는 4강 1차전 4골 차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상 첫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전신
에딘 제코(35·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유로파리그 4강 1, 2차전 합계 2득점, 로렌초 펠레그리니(25·이탈리아)는 2골 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