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합계 3-1로 제압하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을 통과했다. 2011-12시즌 첫 정상등극에 이은 구단 역대 2번째 우승을 노린다.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홈에서 치른 준결승 2차전을 2-0으로 이겼다. 지난 4월28일 원정 1차전을 1-1로 마친 덕분에 무득점 무승부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깔끔한 승리로 논란의 여지를 없앴다.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세계 최고 명문 팀을 맞아 1승 1무로 패배 없이 준결승을 통과한 것은 팀 역사에 남을 큰 수확이다.
↑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합계 3-1로 제치고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구단 역대 2번째 우승을 노린다. 4강 2차전 득점 후 기뻐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티모 베르너(25·독일)가 준결승 2차전 선제골을 넣은 것도 긍정적이다. 1차전에서 전반 10·41분 골 에어리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실패하여 첼시 승리를 놓쳤다는 비판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러피언컵 시절 포함 챔피언스리그 통산 14번째 정상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4~2018년 5시즌 연속 4강 및 4차례 우승 이후 3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다시 밟은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