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니애폴리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완 존 민스(28)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민스는 6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9이닝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 히터를 달성했다.
3회 샘 해거티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내보낸 것이 이날 경기 유일하게 허용한 출루였다. 그마저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 존 민스가 노 히터를 달성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9회 마지막 타자 J.P. 크로포드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으며 기록을 완성했다. 팀은 6-0으로 이겼고, 자신은 시즌 4승을 기록했다. 투구 수 113개를 기록했다.
그의 노 히터는 구단 역사상 아홉 번째, 개인으로는 일곱 번째 기록이다. 1991년 7월 13일 밥 밀라키를 비롯한 네 명의 투수가 노 히터를 합작한 이후 첫 기록이며, 개인
오리올스 구단은 이번 노 히터로 메이저리그 구단중 가장 긴 노 히터 가뭄을 해갈했다.
상대 선발인 기쿠치 유세이도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선전했지만, 대기록의 빛에 가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