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 시구의 주인공은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의 아내 약세니였습니다. 첫돌을 맞은 딸 아이타나를 품에 안은 모습이었습니다.
피렐라는 직접 시포에 나서 아내가 던진 공을 받았습니다.
삼성 구단은 "피렐라 가족은 지난달 중순 입국했다"며 "딸 아이다나는 2일 첫돌을 맞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주장 박해민이 피렐라 가족의 시구를 제안해 행사가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피렐라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이었을 때는 가족과 떨어져 지냈습니다. 부인과 딸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생활을 하게 된 셈입니다.
피렐라는 MLB와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외국인 타자로, 2014년 뉴
지난 12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에 삼성과 계약한 피렐라는 오늘(2일)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350, 9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