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6)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카이너-팔레파는 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리즈 세 번째 경기를 8-6으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상대가 득점한 뒤 우리가 바로 대응했다. 팀 전체가 잘싸웠다. 매 경기가 접전인데 포기하지 않고 잘하고 있다. 우리는 젊은 팀이고, 지구 선두팀과 경쟁했다.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1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카이너-팔레파는 5타수 3안타 2타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5회 시즌 4호 홈런을 때리며 커리어 타이 기록을 세운 그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앞으로 투수들이 나를 상대할 때 더 조심스럽게 던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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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너-팔레파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지난해와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뛰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거포 조이 갈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지만, 동시에 팀이 필요로 하는 것도 하고 있다. 그덕분에 다른 타자들은 타석에서 치기 좋은 공을 상대하고 있다"며 갈로가 타석에서 보여주는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그가 홈런만 쫓는다면, 모두가 홈런만 쫓을 것이고 우리는 득점을 낼 수 없다. 결국에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 성적보다 승리다. 팀의 최고 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다른 선수들에게 금방 전염된다"며 설명을 이었다.
3루를 나눠 맡고 있는 브록 홀트, 찰리 컬버슨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출전 시간을 나눠갖는 것에 대해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 이런 모습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칭찬했다.
카이너-팔레파가 "다르빗슈와 맞바꾼 이유가 있다"고 칭찬한 윌리 칼훈은 7번 지명타자로 나와 홈런 포함 3안타 기록했다. 칼훈은 "모두가 함께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이 붙었고, 서로를 믿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야구는 어려운 운동이기에 스스로에게 부담감을 더 주면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했다. 시작이 빨랐든 늦었든 나가서 똑같이 뛰자고 다짐했다"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