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의 황인범(24)이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인범은 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골맛을 봤다. 상대 수비의 실수로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고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의 황인범이 1일(한국시간)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사진=루빈 카잔 공식 홈페이지 |
루빈 카잔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해 시즌 15승 4무 9패를 기록, 승점 49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황인범은 다음달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