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kt는 3회말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 kt 위즈 우완 배제성이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KIA 선발 애런 브룩스(31)도 3회말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1-0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경기 흐름은 7회말 kt쪽으로 쏠렸다. kt는 1사 2루에서 강백호가 또 한 번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말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2사 2루에서 대타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kt는 이후 필승조를 가동해 KIA의 추격을 잠재웠다. 주권과 김재윤이 각각 8, 9회를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2-0의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이날 KIA를 꺾으면서 3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배제성은 개막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강백호는 3
반면 KIA는 브룩스가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 침묵에 발목 잡혔다. 9회초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2연패에 빠졌다. 주중 3연전 스윕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