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왔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제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 선발 출전, 31분 51초를 소화하며 1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1일 애틀란타 호크스와 홈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이후 21경기만에 출전이었다. 레이커스는 그가 빠진 20경기에서 8승 12패에 그치며 서부컨퍼런스 2위에서 5위까지 추락했다.
↑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팀은 106-110으로 졌다. 4쿼터 초반 11점차까지 앞서갔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에만 18-32로 밀렸다. 팀 전체가 4쿼터 7개의 3점슛을 시도, 1개밖에 넣지 못하며 9개 시도에 4개를 성공한 새크라멘토와 대조를 이뤘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22득점 11리바운드, 안드레 드러먼드가 17득점 7리바운드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즈, 디애런 폭스가 이탈했지만,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3득점 10어시스트, 리천 홈스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는 등 총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에서 6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43-14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셀틱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차례 이상 50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으며, 래리 버드가 기록한 구단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데빈 부커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60득점을 넘긴 선수로 기록됐다.
셀틱스는 하프타임에 29점차로 뒤졌지만, 이를 뒤집었다. NBA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하프타임 격차를 뒤집은
※ 1일 NBA 경기 결과
애틀란타 104-126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40-136 보스턴
워싱턴 122-93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128-109 브루클린
올랜도 75-92 멤피스
밀워키 108-98 시카고
유타 100-121 피닉스
새크라멘토 110-106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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