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또 다시 빨간불?…폰트, 목 담증세로 장지훈으로 선발 교체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목에 담 증세를 호소해 선발 투수가 장지훈으로 교체됐다.
SS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선발은 폰트로 예고돼 있었다. 하지만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신인 장지훈이었다.
SSG 관계자는 “폰트가 경기장에 나와서 몸을 푸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목 부위에 담 증세를 호소했다”며 “경기 출장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두산에 양해를 구하고 선발 투수를 장지훈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폰트는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SSG랜더스 윌머 폰트가 목 담증세로 주사치료를 받는다. 사진=MK스포츠 DB

장지훈은 전날(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위즈전에 9회초 1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