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김신욱(33·상하이 선화)이 정강이뼈 골절 이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득점했다. 263일(8개월20일) 만에 골로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다.
29일 김신욱은 0-1로 지고 있던 2021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다. 상하이는 2골을 추가, 우한FC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김신욱은 슈퍼리그 첫 4경기 3득점으로 맹활약하다 정강이뼈가 부러져 남은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를 모두 결장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6차전으로 복귀했으나 3경기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포인트도 없었다.
↑ 김신욱이 정강이뼈 골절 이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득점했다. 263일 만에 골로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다. 사진=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
상하이는 최강희(62) 감독 지휘 아래 2019 FA컵 우승, 2020 슈퍼리그 포스트시즌 8강 진출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신욱은 2019시즌 후반기 최강희 감독과 함께 입단한 상하이에서 24경기 14득점 3도움을 기록 중이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