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코로나 백신 후유증을 앓았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개막 당시 보다 지금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개막 당시엔 백신 부작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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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가 자신도 백신 후유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오타니는 지난 10일 토론토전서 메이저 통산 50호 홈런을 쳤을 때의 타격을 개막 당시와 비교해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지금은 타격감이 돌아와서, 상당히 스윙도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컨디션 불량의 요인으로 생각되는 것을 묻자 "백신"이라고 말하며 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오타니는 4월 1일 개막전은 4타수 무안타였지만 2차전 때는 5타수 2안타로 시즌 첫 홈런인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탔다.
닛칸 스포츠는 "(오타니가 빠르게 백신 후유증을 극복한 것 처럼)츠츠고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츠츠고는 3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9일에도 쓰
츠츠고는 29일 오클랜드와 경기에 7번 1루수로 출전했지만 3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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