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비야레알(스페인)이 30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아스날(잉글랜드)을 2-1로 꺾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통과 확률을 62%(ESPN기준)로 끌어올렸다.
UEFA컵 시절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4번째 준결승이지만 직전 3차례 4강은 모두 탈락했다. 5월6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리드를 지킨다면 유로파리그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우나이 에메리(50) 감독은 2014~2016년 세비야(스페인) 3시즌 연속 우승을 지휘한 유로파리그 전문가다. 비야레알도 결승으로 이끈다면 명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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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레알이 아스날을 이기고 사상 첫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을 62%로 높였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개인으로는 유로파리그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진(스페인 세라미카)=AFPBBNews=News1 |
UEFA 클럽랭킹 10위 아스날은 22위 비야레알에 지며 체면을 구겼다. 그래도 니콜라 페페(26·코트디부아르) 페널티킥 득점으로 1차전 영패를 면한 덕분에 4강 홈 2차전을 1-0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챔피언에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린다. 2018-19 유로파리그 및 1999-2000 UEFA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은 목적도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