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5회 상위 타선과 세 번째 대결을 가졌고, 이날 경기에서 가장 깔끔한 이닝을 보여줬다.
김광현은 30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회 세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2개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상위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기록한 것이라 의미가 있었다.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 상대로는 3-1 카운트에 몰렸지만, 슬라이더로 풀카운트를 회복한데 이어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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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이 5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진 리스 호스킨스와 승부에서 김광현은 2-1 불리한 카운트에서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잡은 뒤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투구 수 17개로 총 투구 수 84개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