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26)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당분간 1군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류지혁을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외야수 문선재(31)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류지혁은 올 시즌 맷 윌리엄스(56) KIA 감독에게 주전 3루수로 낙점받으며 개막 후 줄곧 KIA의 핫코너를 지켜왔다.
↑ 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29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사진=MK스포츠 DB |
MRI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KIA 코칭스태프는 류지혁이 지난해에도 햄스트링 통증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점을 감안해 휴식을 주기로 했다.
맷 윌리엄스(56) KIA 감독은 “류지혁의 상태는 괜찮다. 다만 지난해 다쳤던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햄스트링을 또 다치면 복귀까지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최대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관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RI 검사에서
류지혁이 빠진 3루는 황윤호가 먼저 기회를 얻게 됐다. 황윤호는 이날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류지혁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