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회장 김영호)은 자신들이 국내 브레이킹 대표팀 선발과 국제대회 선수 파견 등을 주관할 유일한 공인 단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FD는 오늘(28일)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대한체육회의 공인 회원단체이자,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이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정식 가맹단체로서 우리나라의 댄스스포츠와 브레이킹 종목을 주관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브레이크댄스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따라서 국제 대회에 나갈 국가대표 선발 등의 절차를 세계댄스스포츠연맹에 가입된 KFD가 담당하지만 브레이킹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일부 국내 단체들은 KFD의 브레이킹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KFD는 "올림픽의 정식 종목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한 국제연맹에 속해야 하며, 브레이킹 종목이 속한 국제연맹이 WDSF다. KFD는 WDSF에 국가단체로 가입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KFD는 작년 브레이킹과 각종 댄스 관련 종목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아 연맹의 정관을 개정했고, 브레이킹 분과위원회를 개설해 비보이 출신인 김헌준과 박재민을 연맹 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17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보이들과 교류하며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며 "브레이킹 종목의 저변
더불어 KFD 관계자는 "이달부터 브레이킹 선수와 지도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팀도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