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제러드 설린저(29·안양KGC인삼공사)가 50일도 되지 않아 KBL을 평정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도 지역 출신 스타가 한국프로농구에서 펼치는 맹활약을 주목했다.
오하이오주 스포츠매체 ‘일레븐 워리어스’는 27일(한국시간) “설린저(206㎝)는 지금 한국의 왕이다. 경기마다 엄청나다. 농구선수로서 지금껏 본 어느 때보다 체중 관리가 잘 된듯하다”고 보도했다.
설린저는 3월11일 한국프로농구 데뷔전 이후 정규리그 10경기 평균 26.3득점 11.7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KGC를 3위로 끌어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경기당 30.8득점으로 6·4강 플레이오프 6전 전승 및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주도했다.
↑ 설린저가 미국 오하이오주 언론으로부터 KING OF KOREA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국프로농구 데뷔 50일도 되지 않아 KBL을 평정하는 근황이 고향 스포츠 팬에게 전해졌다. 사진=MK스포츠DB |
설린저는 2012~2017년 NBA, 2018년 중국 CBA 경력을 뒤로하고 고질적인 허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몸무게는 줄이고 근육 비율을 늘리는 노력을 꾸준히 하다가 KGC에 합류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