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빅리그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팀은 졌다.
양현종은 2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 팀이 4-7로 뒤진 3회초 2사 2, 3루에서 선발 조던 라일스를 구원 등판, 4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이날 불펜 보호 목적으로 콜업된 그는 콜업 되자마자 4 1/3이닝동안 66개의 공을 던졌다. 5회까지 무실점하며 3점차 승부를 이어갔지만, 6회와 7회 실점했다. 장타가 아쉬웠다. 6회 1사 1, 2루에서 재러드 월쉬에게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 허용해 한 점 내줬고 7회에는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 허용했다.
↑ 양현종이 빅리그 데뷔했다.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
선발 조던 라일스(2 2/3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가 너무 많이 얻어맞았다. 3회 저스틴 업튼, 알버트 푸홀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은데 이어 2사 1, 2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에게 2루타까지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마운드에서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 타석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 오타니는 투타 맹활약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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