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네덜란드 명문 축구팀 AFC 아약스(AFC Ajax) 코치가 오는 5월 국내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방한에는 아약스 코치와 영국의 14년차 풋볼 솔루션 기업 인덜지풋볼 (Indulge Football)의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일 예정으로 더욱더 그의 행보에 주목이 되는 대목이다.
아약스 측은 “유소년 육성법을 국내에 알리고 국내 유소년 선수를 선별하기 위해 이번 방한을 결정하게 됐다”며, “5명의 아카데미 코치와 3명의 구단 경영진이 함께하는 만큼 한국의 유소년 축구팀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방한 소감을 전했다.
AFC 아약스는 선수 육성 측면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자랑한다. 유소년 선수들이 ‘내일의 레전드 (the legends of tomorrow)’가 되도록 독려하며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인덜지풋볼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
↑ AFC Ajax CEO 에드윈 반 데 사르(우측)가 2019년 두바이에서 열린 Global Soccer Awards 단체로부터 Best Academy Award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Amsterdamsche Football Club Ajax 제공 |
이번 아약스 코치 방한과 관련된 프로젝트 참가 접수는 4월 26일 월요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만 12세부터 만 15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우선 인덜지풋볼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각자의 선수 이력과 프로필을 작성하여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합숙 캠프 이후 320명 참가자 전원은 AFC 아약스 코치들이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개별 선수 평가 리포트(Individual Player Report)를 작성하고 서명하여 프로젝트 참가선수 프로필 페이지에 기록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진행된 선수 평가 리포트는 향후 선수와 보호자가 현실적으로 선수의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표가 될 예정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루이스 수아레즈(좌측)와 유소년 시절의 도니 판 더 비크(우측). 사진=Amsterdamsche Football Club Ajax 제공 |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위험 및 확산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AFC 관계자들은 전원 PCR테스트 후 자가격리를 마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후속 보도와 인덜지풋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