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가 2패 뒤 첫 승을 따냈습니다.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팀 최다득점과 최다 점수 차 승리라는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CC에게 1, 2차전을 모두 패한 전자랜드.
전자랜드 선수들은 한발 더 뛰는 농구로 공격에서는 점수는 뽑고, 수비에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에 무려 31점의 점수 차가 나면서 사실상 승부는 전자랜드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결국, 전자랜드는 KCC에 112-67로 승리하며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팀 최다 득점(112점)과 최다 점수 차(45점) 승리라는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 선수 모트리가 48득점으로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 인터뷰 : 모트리 / 전자랜드 선수
- "팀 승리를 위해서 공격적으로 했습니다. (최다득점 기록은) 알지 못했고 팀 승리에 기여해서 좋습니다."
2쿼터 과감한 공격을 선보인 정효근도 11점을 올리며 앞선 두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 인터뷰 : 정효근 / 전자랜드 선수
-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그게 너무 싫었어요. 어떻게 서든지 이기자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임준수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전자랜드와 KCC의 플레이오프 4강 4차전은 내일(27일) 인천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