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LA다저스에 설욕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다저스와 시즌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시즌 11승 10패, 다저스는 14승 5패를 기록했다.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역시 선발 제외된 호르헤 마테오, 토미 팸과 함께 더그아웃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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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에 신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샌디에이고는 8회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공략했다. 주릭슨 프로파, 빅터 카리티니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프로파가 홈을 밟으며 3-2로 앞서갔다.
8회말은 위기였다. 내빌 크리스맷이 저스틴 터너, 윌 스미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팀 힐은 맥스 먼시를 2루 땅볼로 잡은 뒤 폴락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1사 만루에서 노이스를 상대해다.
2-1 카운트에서 92마일 싱커가 한가운데로 들어갔고, 노이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쳤다. 그러나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었다. 강한 타구를 넘어지면서 캐치, 2루에 연결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었다. 다저스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였다.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5 2/3이닝 1피안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도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역시 인연이 없었다. 트레이넨이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