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새해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수비,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앳킨스는 23일(한국시간) 취재진과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수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며 팀 수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론토는 현재 +2의 DRS(Defensive Runs Saved)로 아메리칸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또 다른 수비 지표인 UZR(Ultimate Zone Rating)은 -0.1로 아메리칸리그 10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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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는 수비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앳킨스 단장은 "우리 수비는 더 나아져야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내가 지금 우리 팀 수비에 대해 흥분하고 있는 것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 좋은 모습이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내야수들은 루이스 리베라 코치와 훈련중이고 외야수들도 존 슈나이더 코치와 혼련을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랜달 그리칙의 경우 우익수로 갔을 때 더 좋은 수비수이지만 "중견수에서도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스프링어의 중견수 복귀가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줄 거스올 예상했다.
내야에서는 마르커스 시미엔에 대해 "더 나은 2루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며 호평했다. 3루수 캐반 비지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서는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칭찬했다.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더 꾸준한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이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스프링캠프 홈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블루제이스는 이번 주말 구장에서 인접한 탬파베이 원정을 떠난다.
그는 "버스도 띄우겠지만, 자기 차로 오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선수들의 경우 자신의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할 수 있게 해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가능한 빨리 토론토로 돌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