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3연패에 빠져 있는 LG 트윈스가 주축 타자 채은성(31)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까지 맞게 됐다.
류지현(50) LG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채은성은 왼손 약지 안쪽 인대 미세 손상이 있다”며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열흘 정도 1군 엔트리에서 빼려고 한다. 대신 투수 최성훈이 1군에 등록됐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전날 KIA전 4회말 1사 후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성(33), 유강남(32)의 연속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팀이 1-2로 뒤진 2사 만루 오지환(31)의 타석 때 견제사를 당했고 이 과정에서 왼손에 부상을 입었다.
↑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왼손 약지 부상을 입은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 0.289 1홈런 1타점으로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던 가운데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LG는 최근 주축 타자들의 타격 난조 속에 3연패에 빠진 가운데 채은성까지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에 앞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이종범(51) 1군 작전/주루코치가 2군 타격코치로 이동하고 박용근(37) 퓨처스 작전코치가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게 됐다.
류지현(50) LG 감독은 “이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