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테임즈(34.요미우리)가 2군 경기서 첫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21일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이스턴리그 세이부와 2군 경기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일본 입국 후 치른 5차례 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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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임즈가 일본 입국 이후 5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요미우리 SNS |
16일 입국 후 치른 첫 경기서 안타를 친 뒤 2안타를 추가해 9타수 3안타로 타율 0.333을 유지하고 있었다.
부족한 실전 감각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하고 있던 상황.
그리고 기다리던 홈런 한 방이 터졌다.
요미우리가 3점 앞선 2회 1사 2루, 닐의 131km 짜리 변화구를 완벽히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요미우리는 현재 외국인 타자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함께 입국한 거포 스모크는 몸에 맞는 볼 이후 따로 조정에 들어갔다.
테임즈에게는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마루, 윌
이런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날 홈런으로 테임즈의 1군 데뷔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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