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3연패 늪에 빠진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연패 원인으로 타선 부진을 지목했다.
몬토요는 21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2-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타선을 바꿔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잘치는 타자들이 많지않다. 타자들 전체가 부진하다"며 타자들의 부진에 대해 말했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류현진이 4회에만 4점을 허용한 것도 문제였지만, 타자들이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홈런 두 개가 나왔지만, 모두 솔로 홈런에 그쳤다. 득점권 1타수 무안타, 잔루 4개를 기록했다.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2득점을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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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토요 감독은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이어 "모든 팀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 팀의 경우 투수들이 계속 승부를 이어가주고 있다. 선발들도 좋고, 불펜도 뛰어나다. 타자들이 치기 시작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경기에서 패하는 것은 득점을 못해서다"라며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몬토요는 다음날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로 트렌트 손튼을 예고했다. 손튼은 롱 릴리버 앞에 나오는 오프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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