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신생팀 창단 혜택을 명분으로 주장 김연경(33)을 노리는 페퍼저축은행배구단(가칭)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페퍼저축은행은 20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V리그 여자부 제7 구단으로 승인받았다. 2021-22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팀별 보호선수 9인 외 1명씩 영입, FA미계약·임의탈퇴 선수 계약 허용, 외국인 트라이아웃 1순위 선발 자격을 얻었다.
또한 2시즌에 걸쳐 신인드래프트 우선지명권 6+1장 및 일반지명권 0+1장도 행사한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이 여자배구대표팀 간판스타 김연경까지 원하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하 21일 김여일 단장 명의 공식입장 전문.
↑ 흥국생명이 신생팀 창단 혜택을 명분으로 주장 김연경을 노리는 페퍼저축은행배구단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사진=MK스포츠DB |
어제 한국배구연맹 이사회에서 현재 구단들은 신생팀 창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새로운 팀 창단을 축하하며 최대한 지원하도록 결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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