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30분부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1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결승에 진출한 두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친 아픈 기억이 있다. 이번 잉글랜드 리그컵은 ‘무관의 스타’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를 날려버릴 기회다.
그러나 상황은 만만치 않다. 토트넘은 2008-09시즌 8위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저조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머무는 책임을 물어 지난 19일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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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2020-21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 이후 프로 통산 첫 우승이냐 3번째 준우승이냐가 가려진다. 사진=AFPBBNews=News1 |
맨시티는 FA컵 준결승에서 탈락하긴 했으나 EPL과 리그컵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 후보로 꼽히며 시즌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으
물론 이길 수만 있다면 단번에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 토트넘은 2007-08 리그컵이 마지막 우승이다. 손흥민 등 현재 팀원 중에서 공식 대회 제패 경험이 없는 선수가 많은 이유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