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모두 다 살아났으면 좋겠다.”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잠실의 ‘뜨거운 밤’을 기대했다.
KIA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20일 선발은 에이스 애런 브룩스다.
↑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팀 타선이 타오르길 바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전 윌리엄스 감독은 “홈런이라는 게 일반적으로 중심타선에서 많이 나오는 숫자들이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 3,4,5번 들어가고 6번도 치고 있는 있는 것이다. 이틀 전 인천에서도 이창진의 타구가 그랜드 슬램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쉽게 넘어가지 않았다”라며 “이런 부분을 지금은 안고 가야 하지만, 결국엔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중심타자들이 살아나면 홈런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8일 문학 SSG랜더스전에서 2-4로 추격하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이창진의 좌측 높은 타구가 펜스앞에서 잡힌 것을 가리킨 윌리엄스 감독이었다.
그러면서 “터커 최형우, 나지완 등 전부 다 살아났으면 좋겠다. 오늘 밤부터 모두 뜨거워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KIA는 외야수 김호령과 내야수 나주환을 말소하고, 외야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