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배구가 10년 만에 신생팀 창단을 승인하면서 7개 구단 시대가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제17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신생 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 연고지는 경기도 성남시 또는 광주광역시로 구단이 검토한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KOVO는 20일 "이사회가 페퍼저축은행의 여자 프로배구단 창단의향서 제출에 따라 신생팀 창단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생팀 선수 수급으로는 먼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6명,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명의 선수를 우선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키로 했다.
또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명의 우선 선수 지명 외 2021-22시즌 최하위팀과 동일한 확률을 부여하여 1라운드 선수를 추가 선발키로 결정했다. 기존 선수들 중에서는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하고 구단별 1명씩 지명할 수 있으며 외국인선수는 1순위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또 KOVO는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에서의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6억원 규모의 국가대표 팀을 지원한다. 감독 전임제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지원이 이뤄지며 재활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과 같은 훈련 인력 강화와 국가대표팀 기본 운영비를 뒷받침한다. 또한 VNL과 같은 국제대회에 따른 현지 의료비용과 국제대회 종료 시에 이뤄지는 선수 자가격
아울러 지난 제16기 제2차 이사회(2019.12.19)에서 의결한 남자부 선수 연봉 및 옵션 공개와 관련하여 재검토하였으며 그 결과 구단은 2022-23시즌 전이라도 구단 자율로 연봉 및 옵션을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