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애런 브룩스(31·KIA타이거즈)가 4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도전한다. KIA의 첫 선발승도 걸려있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브룩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브룩스의 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이다. 다만 브룩스는 에이스라는 칭호에 무색하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지난 세 차례 등판에서는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
↑ KIA타이거즈 애런 브룩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KIA와 재계약하면서 2021시즌에도 타이거즈 에이스로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7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9일 광주 NC다이노스전은 악몽이었다. 4⅓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래도 브룩스는 1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에이스 면모를 찾았다. 다만 불펜이 무너지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IA는 13경기에서 6승 7패로 현재 7위에 머물러 있다.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승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