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경기 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광대뼈를 맞은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두산 구단은 17일 “박세혁은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X-ray와 CT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수술 일정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8회초 1사 후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LG 투수 김대유가 던진 136km짜리 직구에 얼굴을 맞았다.
↑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공에 얼굴을 맞은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인 안와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두산은 박세혁의 부상으로 포수진 운영에 비상이 걸렸
박세혁은 2019 시즌부터 두산의 주전 포수로 도약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 후 10경기에서 타율 0.161 4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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