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트레이너실에 부상자가 또 들어왔다. 이번에는 1루수 로널드 구즈먼(26).
구즈먼은 1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1회마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브랜든 라우의 뜬공 타구를 쫓던 도중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를 급하게 피했던 그는 이후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카트와 휠체어에 실려서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 구즈먼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구즈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27 출루율 0.304 장타율 0.414를 기록중으로, 타격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회를 잡고 있었다. 네이트 로우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내줬음에도 틈틈히 1루수로 출전 기회를 잡았었다. 이날은 좌익수로 출전했는데 부상을 당했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우울한 부상 소식을 한가득 받아들었다. 존 다니엘스 사장에 따르면,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던 우완 불펜 조너던 에르난데스는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구단 주치의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했다.
에르난데스는 휴식을 통해 상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맷 부시는 굴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6주간 휴식한 뒤 검진을 통해 상태를 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