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일본인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는 12일(한국시간) 오리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7회 구원 등판. 1,1이닝 동안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포심 최고속도는 97.2마일(약 156.4km)을 기록했다.
팀의 대승에 기여해 알렉스 콜라 감독으로부터 "아주 좋았다. 우리가 오늘 찾던 것"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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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와무라가 고속 스플리터를 앞세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사와무라는 3점 차로 쫓긴 7회 2사에서 구원 등판 했다. 첫 타자 스튜어트를 94.5마일(약 152.1km)의 고속 스플리터로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7점 리드가 된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 프랑코를 3루 땅볼, 루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세베리노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계속된 우리아스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은 4일 휴식 후 등판. 코라 감독은 "낮게 잡는 패스트볼이 좋았다. 스플리터도 94마일이나 나와 인상적이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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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플리터가 150km를 훌쩍 넘기는 스피드가 나오며 메이저리그에서 '마구급'이라는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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