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28)가 새로운 동료 김하성(25)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차도는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2-0 승리로 마무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멋진 스윕이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한 거 같다"며 이번 3연전을 돌아봤다.
이번 3연전에서는 많은 사건이 있었다. 첫 경기에서는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노 히터를 달성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역전승을 거뒀으며 이날은 선발 아드리안 모레혼이 부상으로 1회 이탈했음에도 불펜의 힘으로 이겼다.
↑ 마차도는 새로운 동료 김하성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날 데뷔 첫 홈런을 때린 김하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당시 '침묵 세리머니'를 주도했던 그는 "그가 홈런을 쳐서 너무 기뻤다. 함께 축하하고 싶었다. 이제 그는 빅리그 선수가 됐다. '웰컴 투 빅리그'의 순간이었다. 모든 것을 다 경험했다. 처음에 표정 관리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그도 즐겼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어 "김하성은 대단한 선수다. 우리 모두 그를 좋아한다. 이 팀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다. 매일 열심히 노력하며 스스로 즐기고 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에 걱정은 하지않고 즐기고 있다. 우리 팀의 이번 시즌 성공에서 큰 역할을 차지할 선수"라고 평했다.
노 히터를 함께한 소감도 전했다. 자신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