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2라운드 선두 이다연과 3라운드 선두 이소미가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가 11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렸다.
이소미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3언더파 69타를 쳐 종합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이다연(4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자리에 올랐다. 2라운드 선두 이다연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지만, 2타차 2위(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평소 친하기로 소문난 이소미와 이다연은 우승에 대한 부담감 대신 즐거운 수다로 긴장을 풀며 경기를 펼쳐 나갔다. 1라운드 선두 장하나와 함께 챔피언조에 속한 이소미는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이다연은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