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29)와 이민호(20)가 다음주 정규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선다.
류지현(50) LG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앞서 “임찬규는 오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정상적인 몸 상태를 갖췄고 문제없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 저하 속에 예년에 비해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렸다. 류 감독은 임찬규의 실전 투입을 늦추고 여유 있게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 LG 트윈스 임찬규(왼쪽)와 이민호가 다음주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시범경기 막판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이민호도 다음주 복귀한다. 지난 7일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제구의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실점 없이 등판을 마치면서 컨디션이 회복됐음을 보여
류 감독은 다만 “임찬규는 화요일(13일) 선발등판 이후 일요일(18) 경기에서는 던지지 않는다”며 주 2회 등판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이 될지,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에 나설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