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개막전에서 패했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 연장 11회 접전 끝에 5-7로 졌다. 이 패배로 3승 4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5승 2패가 됐다.
11회 승부가 갈렸다. 먼저 기회를 잡은 에인절스는 2사 2, 3루에서 터진 데이빗 플레처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냈다. 토론토도 11회말 2루에 주자를 놓고 시작했지만, 상대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 토론토가 홈개막전에서 패했다. 사진(美 더니든)=ⓒAFPBBNews = News1 |
접전이었다. 에인절스가 1회 마이크 트라웃의 2루타, 앤소니 렌돈의 안타로 한 점을 먼저 달아나자 토론토가 1회말 바로 반격했다. 2사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와 이어진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투런 홈런으로 3-1로 앞서갔다. 그러자 에인절스가 2회초 저스틴 업튼, 호세 이글레시아스, 데이빗 플레처의 2루타를 앞세워 2점을 추가, 3-3 균형을 맞췄다.
에인절스는 5회초 마이크 트라웃의 솔로 홈런으로 4-3 리드를 잡았다. 토론토는 6회말 반격했다. 캐반 비지오의 솔로 홈런, 이어 2사 2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4로 역전했다. 에인절스도 다시 반격했다. 바로 이어진 7회초 2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트라웃이 잘맞은 타구를 때렸다. 이제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아니었다. 토론토 중견수 랜
토론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은 이보다 조금 더 긴 5 1/3이닝 던지며 3피홈런 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