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세 번째 경기부터는 정상 페이스를 찾지 않을까 한다.”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은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에 대한 믿음을 유지했다.
김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1 KBO리그 팀간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7일) 선발로 등판한 폰트 투구를 떠올렸다.
↑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SSG 선발 폰트가 1회초 무사 1루 한화 박정현 타석때 보크를 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김원형 감독도 그래서 이날 폰트의 투구수를 70~80개 정도로 봤다. 구속은 154km로 나쁘지 않았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김원형 감독은 “제 기준에서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통해 공을 던지는 루틴이 있다, 근데 폰트는 제 기준에 못 맞췄다. 중간에 던지는 타이밍마다 안 좋다고 빠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그런 투구 스케줄이 어제 경기력으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 과정이 순탄치 못해서 안좋은 경기력 나온 듯 하다”고 진단했다.
폰트가 아직 KBO리그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
그러면서도 “세 번째 경기부터는 나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신뢰를 보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