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랑스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제왕 바이에른 뮌헨을 3-2로 꺾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킬리안 음바페(23), 네이마르(29)는 슈퍼스타로서 이름값을 했다.
스포츠방송 ESPN에 따르면 PSG는 슛 기반 기대 득점에서 1.9-4.2, 슈팅 제외 득점 기댓값은 0.3-5.0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열세가 확연했다. 그러나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2골씩 관여하며 PSG 승리를 주도하는 동안 뮌헨은 인대가 늘어나 결장한 간판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폴란드)의 공백을 실감했다.
PSG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원정의 불리함을 딛고 8강 1차전에서 3골을 넣은 것이 인상적이다. 오는 14일 홈 2차전에서 0-1로 져도 합계 3-3 및 원정 득점 우세로 2020-21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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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가 바이에른 뮌헨을 3-2로 꺾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음바페, 네이마르(왼쪽부터)는 8강 1차전 맹활약으로 승리를 주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바이에른 뮌헨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2연패에 도전 중인 레반도프스키 없이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PSG에 확실한
8강 1차전에서 드러난 바이에른 뮌헨의 결정력 문제는 레반도프스키만 건강하면 언제든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100%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을 장담하기에 남은 6일은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다. 2차전이 원정경기라는 것도 불리하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