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호투에도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0개, 평균자책점은 2.92로 낮췄다.
시즌 두 번째 경기만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달성했고 7이닝 투구를 소화하며 선발의 역할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날 토론토가 1-2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전.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두 팀 모두 시즌 전적 3승 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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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첫 패전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이후에는 실점없이 막았다. 6회까지 2루타 1개만 산발로 허용하며 순항했던 그는 7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팀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팀 타선은 이에 호응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 카일 깁슨(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조시 스보즈, 맷 부시, 이안 케네디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깁슨이 승리투수, 케네디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토론토 타선은 이날 득점권 4타수 무안타, 잔루 7개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8회 터진 마르커스 시미엔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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