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은 2회 2실점했다. 투구 자체도 날카롭지 못햇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2회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 기록했다.
첫 타자 닉 솔락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0-1 카운트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좌측 담장 넘어가는 깨끗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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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2회 2실점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이후 불운의 연속이었다. 일라이 화이트를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타구가 너무 느려 타자 주자밖에 잡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 상대로 초구 몸쪽에 붙인 커브에 배트가 부러지며 먹힌 타구가 나왔으나 내야와 외야 사이 떨어지며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후 찰리 컬버슨
이어진 상위 타선과 대결,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강한 타구를 유격수 시미엔이 넘어지면서 캐치, 이닝을 종료시켰다. 자칫 대량 실점으로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