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허리 부상으로 일정이 지연됐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복귀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김광현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5이닝 68구를 소화하며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부상 회복 이후 세 번째 실전 투구를 무사히 소화한 그는 하루 뒤 마이애미로 이동, 선수단에 합류해 세인트루이스로 함께 돌아갈 예정이다.
↑ 김광현이 또 한 번의 실전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김광현은 이르면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올 수 있다. 일단 세인트루이스는 주말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3연전 선발로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니엘 폰세 데 레온을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아직 들은 소식이 없다. 아마도 경기가 진행중이거나 막 끝낸 거 같다"고 말했던 쉴트 감독은 경기후 그의 업데이트를 전한 뒤에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김광현의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