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29)가 1군 합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임찬규는 오늘 2군 경기에 선발등판했고 투구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일단 투구 다음날 회복 속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사진=MK스포츠 DB |
임찬규는 지난해 27경기 10승 9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2월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오면서 실전 투입이 늦어졌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차분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배려했고 순조롭게 몸을 만들면서 1군 합류 시점이
류 감독은 “임찬규의 1군 콜업은 몸이 회복되는 걸 지켜보고 일정을 잡으려고 한다”며 “내일은 이민호도 2군 등판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찬규는 정상적으로 간다면 다음주 정도에 1군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