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지수 기자
이강철(55) kt 위즈 감독이 경미한 부상으로 개막 시리즈 합류가 불발된 윌리엄 쿠에바스(31)의 복귀 계획을 전했다.
이 감독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쿠에바스는 아직 선발등판 날짜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몸을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선발등판했지만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한 뒤 단 한 타자도 상대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MK스포츠 DB |
이 감독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쿠에바스가 오는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3연전에 맞춰 복귀하는 것이다. 병원 검진 결과 쿠에바스의 몸 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만큼 빠르게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일단 쿠에바스의 이번주 1군 등판이 불발될 것을 대비해 우완 김민수(29)를 대체 선발투수로 준비시킬 계획이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이번주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일단 계속 훈련을 하고 있다”며 “
이어 “김민수는 오늘 던진 뒤 2~3일 휴식 후 이번주 선발등판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 경기조에서 빼려고 한다”며 “쿠에바스의 상태에 따라서 준비를 시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