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이 동료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4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앞선 3회말 타석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스윙을 하다 부상을 당한 것. 크게 헛스윙한 그는 바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왼팔을 붙잡으며 필드를 떠났다. 이후 파드레스 구단은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을 왼어깨 아탈구라고 발표했다.하루 뒤 재검진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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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는 부상을 당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팀도 2-3으로 졌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경기였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도망가면 샌디에이고가 동점을 만들고, 다시 상대가 달아나는 양상이 반복됐다.
6회말 주릭슨 프로파의 3루타에 이어 빅터 카라티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바로 이어진 7회초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7타수 1안타, 잔루 12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앤소니 데스클라파니
샌디에이고 선발 아드리안 모레혼은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기록했고, 크레이그 스타멘이 결승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