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참가를 포기했지만, 국내 스포츠대회는 계속 진행한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6일(한국시간) “북한이 코로나19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겠다며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했지만, 스포츠 자체가 중단되진 않는다.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는 4월 5~15일 평양에서 정상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4월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 가을 ‘공화국선수권대회’가 여러 종목을 포괄하여 국가 단위로 치르는 종합경기대회다. 이번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는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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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지만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는 오는 4월 5~15일 평양에서 정상 개최한다. 2014년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 당시. 사진=KBS 방송화면 |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중국, 러시아와 육·해상 국경을 봉쇄하고 있다. 하늘길도 닫아 평양 주재 외교관이 철로 위 손수레에 짐을 싣고 본국으로 복귀한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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