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만원관중을 앞에 두고 경기하는 크리스 우드워드(44)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우드워드는 6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많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홈개막전 관중 100% 입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레인저스는 100% 경제 재개를 선언한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의 행정 명령에 따라 이날 관중석을 100% 개방한다. 다른 팀들이 50%를 넘기지 않은 것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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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한국시간) 홈개막전이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모습.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
100% 관중 입장에 대해서는 "이 나라가 상황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한동안 관중이 가득찬 모습을 보지 못했다.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면, 괜찮을 것이다. 지금은 백신도 배포되고 있고, 확진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터널의 끝이 보인다. 오늘이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한다"며 재차 책임감 있는 행동을 강조했다.
텍사스는 지난
우드워드는 "우리 팀의 최고 버전을 보여줘야한다. 좋은 야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 통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