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해리 케인(28·잉글랜드)이 토트넘 홋스퍼 간판스타라고는 하나 손흥민(29)이 없다면 남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떠나면 케인 역시 토트넘을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케인은 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축구대표 출신 대니 밀스(44)도 ‘손흥민 이탈 가능성이 케인 잔류 여부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 케인은 (자신의 팀이) 승리하길 원하니까”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떠나면 토트넘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 해리 케인(왼쪽)이 토트넘 간판스타라고는 하나 손흥민(오른쪽)이 없다면 남지 않을 것이라는 현지 언론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wes1 |
손흥민 역시 2018년 2022-23시즌까지 맺은 계약을 연장하자는 토트넘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26년 전 인정한 ‘보스만
이번 시즌 케인은 19골 13어시스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도움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손흥민도 13골 9어시스트로 EPL 득점 6위 및 도움 5위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